김준수 '천국의눈물', 참전용사들 관람후 호평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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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김준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JYJ 김준수가 열연한 뮤지컬 '천국의 눈물'이 감동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는 베트남 참전용사 부부 30여명이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단체 관람하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날 자리에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현 한전 KDN 전도봉사장(전 해병대 사령관)도 참석했다.


이들은 "애틋한 사랑과 시대의 풍경 등을 담은 리얼한 스토리에 가슴 밑바닥 까지 저려오는 감동에 눈물이 흘렀다"고 전하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스토리가 공감을 자아낸 것.

전도봉 사장은 "베트남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이 작품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이야기 배경과 주인공 '준'의 상황이 나와 흡사해 너무 놀랐다"라며 "가슴속에 품은 모든 감정들이 밑바닥까지 흔들며 가슴 뭉클한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사장은 "역사의 한 장을 그대로 담아낸 밀도 높은 스토리도 대단했다. 뮤지컬을 보는 내내 40년 전 월남전의 참혹함의 기억이 떠올라 소름끼쳤다"라고 전했다.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오는 3월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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