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긍정' 노홍철의 긍정적인 태도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고통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는 극단적인 긍정의 태토를 선보이며 '노긍정 선생'으로 등극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일본 홋카이도로 떠난 멤버들의 '오호츠크 해 특집' 2탄이 방송됐다.
홋카이도의 은백색 눈평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눈싸움을 하며 피 튀기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 가운데 노홍철은 설원 속에서 긍정의 달인 '노긍정 선생'으로 변해 멤버들에게 항상 긍정적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누가 너의 배를 까면 배로 웃어라. 이것이 복부 긍정이니라" "누가 너의 입에 눈을 넣거든 목젖까지 눈을 부어라. 이것이 혀 속 긍정이니라" 등 이른바 '긍정복음'이 내레이션으로 흘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노긍정 선생' 노홍철의 말에 따라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특별수련을 진행했다. 벗은 몸에 눈 폭탄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노홍철의 모습이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노긍정 선생님의 깊은 가르침에 감명 받았다. 언제나 긍정 긍정!" " 이것이 긍정의 힘이다. ㅋㅋ 노긍정 선생의 가르침" 등의 글로 호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노홍철의 메시지가 마치 명언처럼 퍼지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앞서 엽기적일 정도로 낙천적인 군생활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군대 선임을 '형님'이라고 부르고, 선임에게 장난을 치는 등의 경험담이 공개돼 네티즌으로부터 "사람 바꾸는 군대도 바꾼 노홍철"이라는 평가와 감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