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화제를 모으는 이슈들이 연이어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0.0%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하지만 지난 20일 시청률 21.2%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기록이다.
이날 '해피선데이'에는 코너 '남자의 자격'에 김태원이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른 코너 '1박2일'에는 제6의 멤버 엄태웅이 예고편에 등장,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하락한 것. 이는 이날 비록 비가 왔지만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나간 상춘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세시봉 콘서트' 1부와 2부는 12.4%와 14.4%를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영웅호걸'은 12.8%와 7.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