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는 강원 산간지방과 동해안에 다시 내려진 대설 특보와 관련한 뉴스를 전하며 정면 대신 화면 오른쪽을 바라보며 앵커멘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면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는지 모른 채 "100년만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 산간지방과 동해안에 또 다시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라며 뉴스 꼭지를 시작한 배 앵커는 그러나 능숙하게 다시 정면을 응시하며 현장 기자에게 자연스럽게 리포팅을 넘겼다.
네티즌들은 "카메라 위치를 착각한 것 같다", "뉴스를 보다가 놀랐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시치미를 뚝 떼고 실수를 수습한 배 앵커에 대해서는 "역시 방송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