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김장훈의 독도 콘서트가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김장훈은 28일 오전 11시 50분께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동해에는 풍랑주의보로 출항이 금지됐다"라며 "내일(3월1일) 오전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동해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 출항이 금지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3월1일에는 파도가 1.5~ 2미터에 달해 주의보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훈은 "개인적으로 독도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첫 만남이 쉽지 만은 않다"라며 "법적으로 출항이 금지된 상태다. 오늘 강릉항에서 미니콘서트를 열고 아쉬움을 달랜 뒤 내일 오전 8시에 독도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이번에 제가 독도로 공연을 가는 이유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려는 게 아니다"라며 "이탈리아에 시실리가 있듯이, 미국에 하와이가 있듯이 독도는 한국에 있다는 것뿐이다"라고 독도 공연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