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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과거에 쓴 글이 뒤늦게 인터넷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 덕에 어머님이 학교에서 청소를 하셔야했던 가슴 아픈 경험담이 담겼다.
유재석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반장이 되었고, 유재석의 어머니는 육성회비 기부를 내야했다. 이에 돈이 없었던 어머니는 기부금 대신 청소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사정을 몰랐던 유재석은 당시 "엄마가 왜 학교 청소를 해?"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응, 우리 재석이가 반장이 됐으니까 엄마도 학교를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이어 "(기부금 대신 청소를 했다는)사실을 알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덧붙여 네티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글은 유재석이 잡지 '좋은 친구'(2004년 폐간)에 '청소하는 반장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과거도 훈훈한 유재석", "정말 가슴이 뭉클한 이야기다", "지금 너무 잘 되서 다행이다", "실제로도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