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은정 "러브라인은 백희♡압정?…외로워"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3.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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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기자 qwe123@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가 종영한 가운데 윤백희 역을 맡았던 은정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은정은 지난 1일 새벽 4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뒤숭숭 해서 잠에 못 든다"며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전 스태프를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참 분위기 좋았던 우리. 정 많이 들었어요. 보고 싶을 겁니다"라며 아쉬워했다.


은정은 "지난 4개월여 동안 '윤백희'라는 친구. 참 마음 아프게 담아뒀던 거 같아요. 더 잘해 주지 못한 미안함인지, 아님 무의식중 담겨있던 서운함인지"라며 "오늘은 눈물이 좀 나네요. 그래도 여러분 덕분에 즐거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 뿐 아니라 안티 팬들에게도 "막판에 가서 예뻐지냐고 해 주신 분들, 백희를 미워하고 '앓이'하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이 은정에게 압정과 러브라인을 만들어주자 은정은 "백희♥압정이라구요? 그래요, 커플라인 감사합니다. 예예…쳇쳇! 나 너무 외로워요(I'm so lonely)"라고 애교스럽게 대답하기도 했다.


극중 은정은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에 동료의 신발에 몰래 압정을 넣었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기린예고 교사로 취직, 무용 수업을 가르치는 도중 바닥에 압정을 뿌리고 학생들에게 5분 내에 주울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진국(택연 분)을 좋아하지만 끝내 러브라인이 연결되지 못한 은정에게 팬들이 장난스럽게 러브라인을 만들어 준 것.

네티즌들은 "역시 백희하면 압정!", "윤배퀴벌레 화이팅!", "백희 너무 보고 싶을 거에요", "드라마가 끝나서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림하이'는 지난달 2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7.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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