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영희 PD가 새 코너 출범과 함께 광고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3일 오후 충남 예산에서 진행된 '우리들의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명칭) 간담회에서 "'일밤'에 복귀한지 1년 2개월이 됐다. 사실 2009년 12월 복귀 했을 때는 광고가 하나도 팔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새 코너인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이 출범하면서 광고가 완판됐다"며 "이를 보면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 관심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고민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보답하기 위해서 단 1초라고 허비하지 않도록 하겠다.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 PD는 "음악을 가지고 이렇게 버라이어티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며 "주말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PD로서 제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과 함께 오는 6일, 1100회를 맞아 새 단장한 '우리들의 일밤'을 통해 첫 방송된다.
김영희 PD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