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은 5일 100회 특집 방송을 한다.
5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염경환과 이정용이 출연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붕어빵' 시청률 고공행진의 1등인 인들은 평소 MC들로부터 두 아들의 인기에 아빠가 묻어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500회 특집 녹화에서 마침내 속내를 밝혔다.
이정용은 "두 아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인기를 얻자 한동안은 얼떨떨했지만 곧 연예계에서 꺼져가는 내 생명의 불씨를 살려 불을 확 붙여준 데에 아들 덕이 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40대 비 이후에 대표적인 캐릭터가 없었는데 '붕어빵'에 출연하면서 버럭하는 흥분 캐릭터까지 얻으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환 역시 "누구보다 아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SBS 2기 공채 개그맨이지만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고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그맨 아빠 뺨치는 성대모사 실력과 엉뚱함 속에서 쏟아지는 개그 감각까지 지닌 아들 은률 군의 캐릭터 덕분에 SBS 주말 예능에 입성하게 됐다"며 감격을 표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최근 IQ 167로 영재판정을 받은 명품조연 정은표의 아들 지웅 군이 출연한다. 정은표는 이날 방송에서 영재 아들 자랑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