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엄태웅 알몸 첫 인사 이유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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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지난 6일 방송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에 합류한 가운데 제작진이 기대를 나타냈다.

'1박2일' 나영석PD는 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6일 엄태웅 첫 방송과 관련 "(방송이)잘 나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나PD는 "특별히 엄태웅의 첫 방송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다"며 "평소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엄태웅이 자고 있는 침대에 급습, 그가 반라(?) 상태로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한 것에 대해 "재밌을 것 같아서 급습했다"며 "엄태웅의 꾸밈없고 털털한 매력이 잘 살 것 같아 나름대로 모험을 감행해 봤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PD는 "엄태웅이 첫 방송이라 아무래도 6일 방송에서는 도드라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엄태웅의 합류로 6인 체제가 된 만큼, 6명이 이뤄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은 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 알몸으로 첫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제작진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5멤버에게, 새 멤버인 엄태웅의 집에서 자고 있는 그를 깨워 씻기고 밥을 먹여 데리고 오라는 미션을 던졌다.

속옷차림으로 잠을 자고 있던 엄태웅은 이불로 몸을 간신히 가린 채 멤버를 맞았다. 말 그대로 '엄포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자연인 엄태웅의 모습 그 자체로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웅의 집을 구경하며 멤버들은 드레스룸, 주방 등을 돌아다니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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