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아이돌그룹 빅뱅이 MBC 간판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출연도 확정지었다.
현재 2년3개월 만의 컴백 음반으로 열풍을 지속 중인 빅뱅은 오는 12일 오후 방송될 '쇼! 음악중심'에 출연, 타이틀곡 '투나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 2월24일 새 미니 앨범 발표 후 지난 6일 전파를 탄 SBS '인기가요'에 나서며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신고식을 치렀지만, MBC 음악 프로그램 출연은 컴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빅뱅은 이번 출연 분 녹화를 지난 5일 밤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이미 마쳤다.
'쇼! 음악중심'은 원래 생방송으로 진행되지만 12일 태국 방콕에서 MBC 창사 50주년 기념 한류 콘서트 열리는 관계로, 이날 방송에 출연할 빅뱅을 포함한 모든 가수들은 5일 이미 녹화를 끝냈다.
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들이 총 출동한 이번 한류 콘서트 진행 및 연출을 위해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현지로 떠나서다. 이번 한류 콘서트 출연자들은 빅뱅 컴백 음반 발매 전 거의 확정됐기에, 빅뱅은 이날 공연에는 나서지 않는다.
'쇼! 음악중심'의 박석원 PD는 7일 스타뉴스에 "빅뱅은 지난 5일 빅뱅의 녹화를 잘 마쳤다"라고 전다.
빅뱅은 '쇼! 음악중심' 출연 확정으로 이제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만 나서지 않게 됐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과 '뮤직뱅크' 측은 최근 빅뱅의 불참을 놓고, 그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아 가요 관계자들 및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빅뱅은 지난 3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 4일 '뮤직뱅크', 6일 '인기가요'에서 '투나이트'로 모두 1위에 오르며 음원과 음반에 이어 케이블 및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