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홍봉진 기자 |
배우 배수빈(35)이 "최고령자로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49일'(연출 조영광 극본 소현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수빈 외에도 이요원 조현재 서지혜 남규리 등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요원 서지혜 남규리는 모두 입을 모아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배수빈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배수빈은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며 "원래 내가 유머가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지만 최고령자인만큼 함께 잘 어울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빈은 "아무래도 드라마 작업이 함께 한데 어우러진 공동 작업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내가 잘 알고 있어서 먼저 망가지고 애교도 부리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배수빈은 9살 나이차가 나는 남규리(26)와 약혼한 사이로 나오는 것에 대해 "고마울 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배수빈은 "나는 시청률의 제왕이다"라며 지금까지 '바람의 화원' '찬란한유산' 등 드라마에서 성공을 거둬온 점을 자랑하며 '49일'의 성공을 확신했다.
첫 방송은 16일 오후 9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