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왼쪽)과 송혜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에 아시아 전체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빈과 송혜교의 소속사들은 8일 오전 국내 언론에 두 사람이 올 초 헤어졌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두 사람은 대표 한류 스타이기도 해 이별 소식은 빠르게 아시아 전체로 퍼져 나갔다.
이날 일본의 산케이포츠와 스포니치 등은 일본 언론들은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 소식을 속보로 처리했다.
산케이스포츠는 "7일 해병대에 입대한 한류스타 현빈과 인기 여배우 송혜교가 올해 초에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빈은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호평을 받았으며 송혜교는 '가을 동화'등으로 유명하다"라며 두 사람에 대해 소개했다.
스포니치는 현빈과 송혜교의 이별 소식을 아예 홈페이지 톱뉴스로 다뤘다. 스포니치는 8일 '해병대 입대 한류 스타, 인기 여배우와 파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지만, 서로 일이 바빠서 점차 관계가 소원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도 톱스타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취급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 국제재선(國際在線) 등 중국 언론은 한국에서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곧바로 홈페이지에 '현빈·송혜교, 결별 발표. 2011년 초 헤어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제재선은 "현빈이 입대한 바로 다음 날 두 사람 측은 결별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두 사람은 2011년 초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아시아 각국 팬들까지 두 사람의 이별 소식 및 기사들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현빈과 송혜교 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이에 올해 초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12월16일 종영된 KBS 2TV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연기호흡을 맞췄으며 이듬해인 2009년 6월부터 연인으로 발전, 연예계 톱스타 커플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