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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라운제이(32, 본명 김계훈)가 자신을 폭행과 강도상해 혐의로 고소한 매니저 S씨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매니저 S씨가 크라운제이를 폭행 및 강도상해 혐의로 고소했는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S씨에 대해 맞고소 하겠다"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S씨의 주장처럼 뇌진탕을 당했다면 2주 진단이 나올 수 없다. 또 S씨가 크라운제이에게 맞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한 것을 녹취해 놓았다"며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조만간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라운제이와 함께 S씨를 만난 3인도 폭행에 가담한 적 없다는 진술을 했다. 당초 경찰 조사가 끝난 후 맞고소 하려 했지만 S씨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강경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크라운제이는 국내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크라운제이가 현재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연 적은 없다. 하지만 나를 통해 고소 등 모든 일이 진행될 것"이라며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은 만큼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매니저를 때리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 등을 받은 혐의로 크라운제이를 불구속 입건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치구 3명과 함께 매니저 S(31)씨를 때려 뇌진탕을 일으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같은 날 강제로 시가 1억원 상당의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쓰게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