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 ⓒ송지원 기자 |
가수 케이윌이 데뷔 후 첫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종결자'다운 가창력을 발휘하며 200여 팬과 취재진에 열정적 무대를 선사했다.
케이윌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가슴이 뛴다'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케이윌은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를 비롯해 '증상' '분다' 등을 선보이며 '라이브 종결자'다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가슴이 뛴다'를 부르며 처음으로 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케이윌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라 무척 떨린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봄에 활동하게 돼서 따뜻한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며 "오늘부터 시작인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번 활동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이미지를 변신한 그는 "그간 노래로 많이 사랑받았다. 누가 봐도 평범한 사람인데 노래로 포장이 돼 왔다. 하지만 더 이상 눈속임은 불가능할 것 같아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케이윌 ⓒ송지원 기자 |
그간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으며 가창력을 인정받아 온 케이윌은 이번 음반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로 활동한다.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는 케이윌의 가창력이 한껏 발휘된 곡으로, 호소력 넘치는 감성 보컬이 팬들의 마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걸그룹 씨스타가 참석, 히트곡 '니까짓게'를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일본 팬들이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