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간담회에 참석한 박유환 ⓒ임성균 기자 |
박유환이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유환은 10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 간담회에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박유환은 "식당 같은 데 갔을 때 아주머니들이 극중 이름인 '서우'라고 말씀하는 것을 가장 듣고 싶은데 아직 듣지를 못했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박유환은 주인공 한정원(김현주 분)보다 나이 어린 삼촌 역으로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현주에게 서슴없이 반말을 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유환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했다"며 "그렇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괜찮다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마음 놓고 편하게 반말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최근 방송된 8회에서 고시식당 딸 황금란(이유리 분)이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나희 여사(박정수 분)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원(김현주 분)이 두 사람을 목격하면서 이후 처지가 바뀌게 될 두 여인의 삶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