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반전으로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싸인'이 25.5%의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싸인' 마지막회는 25.5%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하루 전 23.2%보다 2.3%포인트 상승한 기록으로 종전 최고시청률인 지난 3일의 23.8%보다도 1.7%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이날 '싸인'은 윤지훈(박신양 분)의 충격적 자살로 마무리 됐다. 윤지훈은 독이 든 음료를 스스로 택해 가까스로 싸이코패스 강서연(황선희 분)의 살인의 비밀을 파헤쳤다.
그러나 마지막회에 쏠린 눈이 어느 때보다 많았음에도 극 후반부 드라마가 끊기고 조정 화면이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 패밀리'는 7.8%, KBS 2TV '가시나무새'는 6.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