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가수 아이유가 금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아이유가 오는 12일 MBC 음악중심과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번 활동의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좋은 날'과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활동 마무리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활동을 하는 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과 멋진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지난 해 하반기 아이돌 그룹들의 홍수 속에 등장한 아이유는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과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계적인 사운드를 배제한 리얼악기로 구성된 곡과 보컬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노래는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움직이는 한편 아이돌 그룹 일변도의 가요계 흐름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 윤상, 윤종신, 김형석, 이민수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 공동작업을 펼치는 등 대중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행보 또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듯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과 플러스 앨범 'REAL+'는 두 앨범을 합쳐 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부터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