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지난 7일 해군에 입대한 배우 현빈에 대해 선임자로서 조언했다.
조인성은 11일 방송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현빈에게 격려의 말을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힘들겠지만 명철보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철보신(明哲保身)이란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일을 잘 처리하여 자기 몸을 보존한다는 뜻이다.
조인성은 "사실 제가 이런저런 애기를 해주는 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며 "사실 말을 좀 아끼고 싶다"는 말도 했다.
조인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는 5월 4일에 제대와 관련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군악대 사회자로 활동하면서 무대공포증이 극복됐다"면서 "군 생활을 하면서 그 전에는 항상 혼자 무대 섰는데 이제는 군악대원들이 함께 있다는 생각에 무대 울렁증이나 공포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