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의 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4인 걸그룹 2NE1이 12일 밤 일본에서 돌아온다.
2NE1 측은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2NE1은 오늘 밤(12일) 비행기로 귀국할 것"이라며 "현재 멤버들 모두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일본 본격 데뷔를 눈앞에 둔 2NE1은 일본 아사히TV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 출연 등을 위해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11일로 예정됐던 2NE1의 '뮤직 스테이션' 출연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방송 자체가 취소되면서도 무산됐다.
여기에 2NE1도 일본에 머물고 있었기에, 이들의 안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2NE1의 산다라박은 11일 오후 미투데이에 "우리는 괜찮아요"란 글을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동료 멤버 박봄도 12일 새벽 미투데이에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라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란 글을 통해, 충격 속에서도 무사함을 팬들에 알렸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진도 8.8의 강진 및 대규모 쓰나미 등으로 인해 12일 오전 현재까지 일본 각지에서는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를 충격과 안타까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이며,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지진들 중에서도 5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