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 크라운J "기자회견" vs 매니저 "진실호도말라"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3.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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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크라운제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크라운제이(본명 김계훈·32)가 최근 불거진 전 매니저 폭행 및 강도 상해 혐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해당 매니저 서모씨(31)는 "제발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라고 주장했다.

크라운제이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빌딩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크라운제이는 "먼저, 몇 달 사이 2번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이라며 "저와 전 매니저 서씨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저희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씨는 이날 스타뉴스에 "저는 사실만을 가지고 법대로 하자는 취지"라며 "그런데 지금 사건을 키우고 있는 사람은 바로 크라운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발 옳지 않은 여론몰이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거나 호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서씨를 때리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입건됐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크라운제이에게 맞았으며 강제로 2억원의 대출금 변제 각서, 1억원 상당의 요트 양도 각서를 강제로 쓰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씨를 맞고소했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관계자는 "폭력과 위협 행위는 절대 없었다"라며 "'서씨가 맞은 적 없다'고 직접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상, 대중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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