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SBS 일본지진피해돕기 특별생방송 MC로 결정됐다.
16일 소속사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날 오후 5시 25분부터 10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일본지진피해돕기 특별생방송 - 힘내세요. 일본' 진행을 맡는다.
앞서 일본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2억원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약속했던 류시원은 지진피해로 인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던 중 멀리서나마 힘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채 이번 생방송 진행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번 생방송에서 류시원은, 박선영, 김태욱 아나운서와 함께 MC를 진행하며, 일본 현지와 연결하여 일본의 참상을 전한다. 또 스튜디오에 일본과 관련된 각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일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모금 참여를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일본에 전할 예정이다.
한편 류시원은 일본 후지TV뉴스를 통해 "엄청나고 힘든 일이 벌어졌다. 일본에서 6년 동안 활동한 나에겐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일본국민 모두 힘내시고, 아주 가까운 곳에 따뜻한 정과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일본 지진 피해자에 대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한국과 일본의 방송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