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엄태웅 일요예능에 먹힐까 고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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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사진=KBS>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나영석PD가 최근 새 멤버로 발탁된 엄태웅이 치열한 일요예능 시간대에 적합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18일 밤 12시 방송된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연출 윤성현)의 금요초대석 '피플 아 피플'코너에 출연해 "엄태웅씨의 배우답지 않은 소년 같은 순수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새 멤버 발탁 배경을 밝혔다.


그는 "엄태웅씨를 몇 번씩 찾아 만나 얘기를 했다"며 "3,4번 미팅 한 것 같다. 겨우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나PD는 "대중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DJ 유희열이 말하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엄태웅씨가 미팅에서는 인간적인 매력이나 순수함이 마음에 들었다"며 "그렇지만 과연 일요일 오후 6시, 치열한 예능시간대 속된 말로 먹힐까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느낀 매력을 시청자도 느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 등 다른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굉장히 좋아해 다행이다"라며 "왜냐면 팀워크도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너무들 좋아한다"라며 "엄태웅씨 자체의 이미지도 그렇고. 제가 느끼는 감정들도 저희 멤버들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석PD는 "엄태웅씨가 나이도 적지 않고 일하는 분야도 기존 멤버들과 전혀 다른 분야지만 멤버들과 어울리는 데 전혀 격이 없이 잘 어울리고 있다"고 현재 '1박2일'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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