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패션지 화보를 통해 남성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1일 공개된 사진은 남성지 '지큐 코리아' 4월호를 위해 촬영된 화보. 연극 무대 같기도 하고, 대저택의 어딘가 같기도 한 공간에서 '남자' 빅뱅을 담았다.
무대 위 악동의 모습을 벗은 멤버들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강렬한 눈빛 속에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난다.
이번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 다섯 명은 각각 음악적인 면부터 시시콜콜한 사생활까지 편안한 이야기를 전했다.
팀의 리더이자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은 첨예하게 단련된 자신감을 선보였다. 승리는 짧고 굵었던 솔로 활동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음악적으로 성숙하게 된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했다. 특유의 분방하고 재치 있는 말들로 루머나 스캔들에 대해서도 소탈한 대답을 들려줬다.
태양은 완벽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한편,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을 때 어떤 말을 준비했는지도 이야기했다. 대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은 색깔로 치면 고동색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시선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쏟아냈다.
탑은 여전히 아이돌로 불리고 싶지만 성숙하고자 하는, 지금 이순간의 자신과 빅뱅에 대해 풍부한 뉘앙스가 있는 발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