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 '9시 뉴스'에 따르면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모역이 있는 땅은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지 땅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9시 뉴스'는 "갑산공원이 고 최진실씨가 이곳에 안장된 2008년부터 불법으로 묘역을 확장해 왔다"며 "정식인가를 받은 공원묘지 밖으로 1만5000여 제곱미터를 불법 확장했고, 고 최진실씨 남매 묘역도 이 불법 확장구역 안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9시 뉴스'는 "이렇게 불법 확장하는 과정에서 멀쩡한 도로를 없애고 다른 사람 소유의 땅까지 침범했다"며 "고 최진실씨 남매 묘역 주변의 불법 묘지에 들어선 분묘와 납골묘가 약 500 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유가족의 측근은 "유가족은 뉴스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이 같은 문제가 있는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뒤늦게 날벼락처럼 이 소식을 알게 된 유족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