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강쌤' 강동호와 '어린 삼촌' 박유환이 열공 커플을 결성하며 훈훈한 남남(男男) 커플로 급부상했다.
강동호는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과외선생님 강대범 역, 박유환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철없는 부잣집 학생 한서우 역을 맡아 '열공 커플'로 불릴 만큼 공부하는 장면을 여럿 소화하고 있다. 신인연기자답게 실제로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열공 모드'로 촬영장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촬영장 곳곳에서 한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공부하듯 외우고 또 외우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함께 하는 촬영이 있을 때면 미리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암기하는가 하면, 대사를 교환하며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드라마 관계자는 귀띔했다.
강동호는 뮤지컬계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티켓파워 배우로 인정받으며 10여 편 작품의 주인공으로 열연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첫 도전했고, 박유환 또한 친형인 JYJ 박유천의 영향으로 연기공부를 하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