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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구 박지성 아버지 박성종씨가 김흥국에게 가수 솔비와의 중매 후 아들 박지성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25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 박지성 아버지와 김구라, 박상민 등 절친 인맥과 남다른 축구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이 "박지성과 솔비를 중매해주려고 했다"라고 아쉬워하자 박성종씨는 "왜 의사도 묻지 않고 그런 말을 해서 그 쪽(솔비)도 곤란하게 만드냐"라며 타박했다.
이어 박성종씨는 솔비와의 중매에 대해서 박지성이 어떻게 생각했냐는 질문에 "썩…그…"라고 말을 흐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지성이)자기가 알아서 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흥국은 "박지성과 전화를 연결 해달라"며 전화 연결을 요구했으나 하필 박지성이 훈련 중이라 아쉽게도 전화연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는 에피소드", "솔비가 그렇게 별로였나요", "솔비의 인권도 좀 지켜주세요", "전화통화가 됐으면 정말 웃길 뻔"이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출연, 박지성과 솔비의 중매를 서 주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