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작곡가 김형석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PD교체와 함께 방송 일시 중단 결정을 내린 형국에 씁쓸한 소회를 전했다.
김형석은 24일 오후 11시 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원칙에 밀린 낭만, 기획에 밀린 사색, 음악하나로 살아온 그들에게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피라냐 떼처럼 물어뜯은 우리들"이라며 '재도전 기회 문제 여부'에 대해 대중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댔음을 꼬집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는 그 헛헛함을 다시 그들의 노래로 위안받으려나…? 염치없다… 우린 참 복에 겹다… 바람이 분다"라는 글며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중단 아쉽다… 매주 기다렸는데", "바람이 분다… 노래는 좋지만 MC로서의 본분도 잊어선 안된다"라며 여전히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신정수PD체제로 전환, 재정비 기간을 갖기 위해 오는 27일에는 '나는 가수다' 2주 분량을 165분 특집으로 편성하며 '신입사원'은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