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
가수 윤도현과 YB의 원년멤버 유병열이 13년 만에 방송에서 다시 뭉쳤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정엽 백지영 등 출연 가수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지영의 '대쉬'를 라틴 버전으로 편곡한 윤도현의 무대에는 YB의 원년멤버인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윤도현은 "평소보다도 많이 긴장했던 무대였다"면서도 "원년멤버인 (유)병열 형이 함께 했는데 같이 13년 만에 방송하는 거였다. 형이 있어서 많이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김건모가 첫 탈락자로 결정됐으나 녹화 중단 소동과 제작진의 긴급회의 끝에 탈락 가수에게 재도전 의사를 묻는다는 새 규칙을 추가해 논란을 샀다.
이후 MBC는 '나는 가수다'를 두고 회의를 거듭, 24일 '놀러와'의 신정수 PD를 후임 연출자로 발표했다. 재도전을 수락한 김건모는 이에 자진하차했다. 제작진은 이날 '나가수'를 165분 방송으로 특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