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욕망의 불꽃' 마지막회는 25.9%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욕망의 불꽃'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지난 25일 방송이 기록한 22.1%보다 3.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 중 최고 시청률로, 25.9%를 기록한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과 더불어 주말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게 됐다.
'욕망의 불꽃'은 재벌가를 둘러싼 치열한 권력 다툼과 출생의 비밀 등 강렬한 소재과 개성강한 캐릭터들에 힘입어, 주말극에서 유일하게 20%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얽히고설킨 출생의 비밀, 불륜과 배신, 복수 등이 자주 등장해 '막장'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며 애틋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4월 2일부터는 황정음, 김재원, 남궁민, 정보석 등이 출연하는 '내 마음이 들리니?'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