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기소 후 집행유예로 출소한 배우 김성민(38)이 어머니 집에 머물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5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된 직후 서울구치소를 나와 경기도 용인 어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
김성민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김성민이 출소뒤 용인 어머니 집으로 가 머물며 병환 중인 어머니를 간호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살았지만 지난해 말 구속 후 변호사비용 마련을 위해 가족들이 이를 처분했다. 어머니 또한 수년 간 병환 중이라 어머니 집에 머물며 간호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게 김성민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성민의 항소심 공판에서 법원은 실형은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을 명했다. 법원은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도 명했다.
법원은 "꾸준히 반성을 해왔고,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감형한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