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 9월 출시된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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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은 이경규의 '꼬꼬면'이 올 가을께 상품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28일 스타뉴스에 "이경규씨의 '꼬꼬면'과 관련 모 라면업체에서 접촉, 상품화를 위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경규의 '꼬꼬면'은 '남자의 자격' 라면의 달인 콘테스트에서 독특한 조리 방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닭육수를 이용,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맛있는 라면",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라면"이라는 등 극찬을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최종 결선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꼬꼬면'의 가능성을 본 라면 업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 실제 국내 유명 라면 업체는 이경규와 접촉, 상품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모 라면업체 마케팅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경규씨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9월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꼬꼬면'의 경우 기존 라면과 차별화가 상품화를 시도하게 된 큰 이유"라며 "기존 라면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빨간 국물이었다면 '꼬꼬면'은 하얀 국물이라는 점에서 일단 시각적으로 차별화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 국물이 아닌 닭육수를 이용한 점 역시 완전한 차별화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경우 '꼬꼬면'이라는 이름이 방송에 장시간 노출되며 화제를 모은 것 또한 상품화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꼬꼬면'의 경우 '남자의 자격'에 방송되면서 조리 방법 등과 관련 인터넷 주요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업체 입장에서는 엄청난 광고비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

이경규 역시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제조업체에서 상품화하겠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이경규의 '꼬꼬면'이 올 가을 라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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