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
배우 신현준이 영화 제작자가 된다.
지난해 영화제작사 아이에이치준(I.H.Joon)을 설립한 신현준은 창립작 '흥신소 기봉씨'(가제)를 준비 중이다.
신현준과 김수미가 이미 주연을 맡기로 한 '흥신소 기봉씨'는 2006년 3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 팀이 5년만에 다시 뭉쳐 만드는 가족 영화다.
현재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현준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1살 때부터 제작이 하고 싶어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를 따라다녔고, 이제는 때가 되겠다 싶어 직접 영화를 준비했다"며 "지난 3년간 이번 영화 시나리오와 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맨발의 기봉이' 당시 직접 기획에 참여했던 신현준은 "새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팀이 함께하지만 '기봉이2'는 아니다"며 "재미있고 따뜻한 가족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출신 제작자로서 처음으로 이런 큰 일을 맡게 돼 책임감이 더 크다. 21년간 영화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제 영화로 관객에게 돌려주고 싶어 즐겁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우리 영화사를 월트 디즈니처럼 만드는 게 나의 꿈"이라며 "우리 영화사 마크가 웃는 얼굴이다. 온 가족이 함께 와서 보고 웃을 수 있는 가족영화, 착한 영화를 만드는 전문 제작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