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SBS 수목 미니시리즈 '49일' OST에 참여해 데뷔 후 처음으로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29일 소속사에 따르면 정일우가 '49일' OST에 참여한 싱글 트랙 '허수아비' 가 오는 30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정일우는 2009년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속에서도 노래 실력을 잠깐 선보인 바 있지만 당시는 극 중 노래하는 신의 일부였던데 반해 이번에는 정식으로 녹음까지 마쳤다.
그는 오는 31일 방송될 6회에서 이를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는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앞으로 극 중에서 스케줄러의 테마곡으로도 자주 등장할 전망이다.
정일우가 부른 '허수아비'는 작곡가 김원의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하염없이 바라만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의 슬픈 심정을 허수아비에 빗대어 표현한 모던 록 노래다.
정일우는 이번 OST 참여를 위해 빠듯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주말과 휴식 시간을 반납하고 몇 주간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틈틈이 연습에 매달렸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