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위대한 개그'-'나는 개그맨'..없다" 씁쓸

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1.03.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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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임혁필이 MBC '위대한 탄생'과 '나는 가수다' 신드롬을 개그계에 빗대 씁쓸함을 토로했다.

임혁필은 28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위대한 개그'는 '위대한 탄생'처럼 드라마틱한 신인스타 발굴도 없다.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개그'는 '나는 가수다'처럼 '나는 개그맨'이라 탄생되어 선배 개그맨이 관둘 때 붙잡아서 이슈가 된 적도 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의 '위대한 개그'는 많은 가요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자기세대에 맞는 노래를 부를 때, 수백 명이 넘는 개그맨들이 하나밖에 안남은 개그프로그램에 목숨을 건다… 우리의 '위대한 개그'는…"이라고 덧붙였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개그계에 대한 씁쓸함이 묻어나는 임펵힐의 글에 네티즌은 "그러고 보니 개그 프로그램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없네요", "'위대한 개그' 이제부터 볼 수 있길 기대할게요"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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