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
9개월 만에 막을 내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 후속으로 일명 '김연아 오디션'이란 불린 '키스 앤 크라이(Kiss & Cry, 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다.
29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웅호걸' 후속으로 '키스 앤 크라이'가 방송된다"며 "'영웅호걸' 폐지소식이 예상보다 일찍 알려지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키스 앤 크라이'는 출연진을 최종 조율 중이며, 아직 첫 녹화는 촬영하지 못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영웅호걸' 후속으로 '키스 앤 크라이' 방영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물론 '키스 앤 크라이'의 김재혁 PD는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키스 앤 크라이'는 스타들이 출연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 출발해 미국 ABC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와 닮아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9년 Mnet이 솔비를 내세워 만든 '아이스 프린세스'가 방송된 바 있어, '키스 앤 크라이'가 전파를 타면 두 프로그램 간 비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7월18일 첫 방송된 '영웅호걸'은 28일과 29일 녹화를 끝으로, 9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