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명세, 류승완, 김현석, 권칠인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 영화 감독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50년사를 통찰하는 대작 다큐를 제작한다.
MBC는 오는 6월 초부터 개별 주제로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을 돌아보는 25부작 다큐 '타임'을 방송할 예정이다. '전화', '술', '고양이와 밥상', '소리로 보는 50년', '우리 어머니', '얼굴에 대하여' 등 개별 주제로 매주 50분씩 방송된다.
'타임' 25부작은 특히 충무로 영화감독들이 자신들의 인적 기술적 자원을 방송 자원과 결합해 지상파 채널인 MBC에서 새롭게 다큐형식으로 방영 '하이브리드 다큐'로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형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 '짝패'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각기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해 다큐를 제작한다. 또 MBC 기자들이 각기 한 편씩의 연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명인,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을 자문단과 제작진으로 위촉해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보도제작국 창사 50주년 특집기획 이우호 팀장은 "1961년부터 시작되는 지난 50년이 진정한 근대화가 열리는 한국의 진짜 현대사로 볼 수 있는 시기"라며 "'타임'이 찍고 싶은 방점은 어제가 아니라 오늘, 아니 내일이 될 수도 있다. 오늘 우리의 삶에 대한 진솔한 성찰을 위해 어제를 하나하나 끄집어 내 되돌아 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