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생방송 결전을 앞두고 제작진에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1일 오후 '오페라스타' 제작진은 "록의 제왕이자 독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신해철이 와이프가 바로 눈앞에 있어야 생방송에서 긴장이 되지 않는다며 본인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인이 앉을 수 있도록 각별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미모의 아내 윤희원씨 앞에서는 닭살 애교를 피울 정도로 소문난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방송을 통해 딸 바보 아빠의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로 가정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내 앞에서 선보일 그의 색다른 오페라 무대가 기대를 높인다.
tvN 관계자는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마왕 신해철의 폭풍 같은 아리아가 펼쳐질 것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는 2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 속에 펼쳐진다. 참가자는 신해철,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 등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실력파 가수들. 이들이 오페라라는 새로운 도전을 둘러싸고 서바이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