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너는 내운명' '의형제' '장화 홍련' |
'의형제'의 전직 국정원 요원 송강호도 콘티에선 꽃미남이었다.
영화 그림대본을 일컫는 콘티뉴이티(콘티)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일부터 10월3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단지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60여점의 한국영화 콘티를 전시하는 'Drawing in Frames'를 개최한다.
'보이지 않는 예술'로 통하는 콘티뉴이티는 영화의 사전연출이며, 감독과 스태프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핵심적인 도구다.
전시작은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를 비롯해 '타짜' '너는 내 운명' '추격자' '시라노 연애조작단' 'YMCA야구단' '장화 홍련' '슈퍼스타 감사용' '어린 신부' '광식이 동생 광태' '달콤한 인생' '미녀는 괴로워' '그놈 목소리' 등 13편이다. 1971년작 '성웅이순신', 69년작 '물망초' 등 옛 영화 콘티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