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고(故) 임성훈의 마지막 자작곡 '아이고'가 발매 하룻만에 5개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에 진입했다.
고인의 3주기인 지난 2일 0시 전격 공개된 '아이고'는 3일 오후 3시 현재 멜론, 엠넷, 도시락,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5개 음악사이트 실시간차트에 진입, 팬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케 하고 있다.
소리바다에서는 5개 사이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를 달리고 있고 몽키3에서는 40위, 엠넷에서는 44위. 도시락에서는 60위, 멜론에서는 68위다.
터틀맨의 걸쭉한 목소리 'hello everybody, this is turtles'로 시작하는 '아이고'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내용의 경쾌한 댄스곡. 터틀맨도 그렇지만 금비와 지이의 노래도 '거북이'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들려 반가운 곡이다.
'..늘상 채이고 노상 빼이고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자꾸자꾸 또 이런 현실 같은 왜 이런 시련만 되풀이 되나/../희망은 있어요 내가 해보지 못한 세상을 향한 도전 아직은 많아요..'
한편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 2008년 지난 4월2일 심근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과 이별, 팬들과 가요계를 안타깝게 했다. 그 해 9월 멤버 금비와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