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미국에서 개봉 첫 주 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4일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회사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에서 5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3일까지 10만3000달러(약 1억1000만원)를 벌었다.
'디 워'는 지난 1일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 58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이는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 워'가 지난 2007년 9월 14일 북미 2277개 관에서 개봉한데 비해 크게 적은 수치.
'디 워'는 첫 주 155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라스트 갓파더'는 '디 워'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 스크린에서 개봉했기에 흥행 또한 큰 차이가 난다.
'라스트 갓파더' 측은 미국 관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스크린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