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과 '나는 가수다'(사진 뒤 배경), 심현보, 윤일상, 김형석(사진 위 부터 시계방향)ⓒMBC(사진 뒤 배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작곡가들이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 유행에 대해 "식상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작곡가 심현보는 4일 오후 3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각종 포털에 뜨는 누구누구 '독설'이라는 말 자체가 지루하고 지겹기 그지없다"라며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독설'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를 접한 작곡가 김형석은 "트렌드는 곧 식상함을 의미. 오래 오래 가는 음악과 기획이 절실히 필요… 독설은 무슨… 뭘 안다고? 막 이래~"라며 뼈있는 농담과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와 그 식상함에 대한 지적을 덧붙였다.
이에 작곡가 윤일상도 "전체 방송이 다 오디션과 서바이벌로 획일화 되어가네요. 당황스럽기까지 해요"라며 방송가의 획일화 된 프로그램 풍조에 그 지적을 더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의견에 동감합니다", "지루함은 새로움을 향해 움직이는 법이니까, 나아지겠죠"라며 동조했다.
한편 3일 방송 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신입사원'에서 방현주 아나운서의 예리한 심사가 '독설 심사'라 불리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