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민효린이 토크쇼 첫 출연에서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민효린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민효린은 먼저 성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사람들이 내 코를 보고 성형 오해를 많이 하는데 '정말 코 높인 적이 없다. 자연적인 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쌍꺼풀이 짝짝이라 살짝 집어 올리고 라미네이트는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민효린은 최근 화제가 된 언더웨어 화보에 대해 "활동을 하지 않아도 집의 생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쉼 없이 화보 촬영도 했다"며 "또 드라마를 찍고 너무 어려보인다고 해 작품이 들어오지 않았고,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 언더웨어 광고를 촬영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벗고 나오는 것' 아니냐. 노출이 많다고 지적해 속상하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민감할 법한 루머에 대한 질문에도 당당히 대답했다. 그는 소속사 사장과 사귄다는 루머에 대해 "연습생 시절 1분이라도 늦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해서 김밥을 사서 먹으면서 연습실에 오가고, 휴대폰도 사장님 책상위에다 반납하고 연습하다가 다시 찾아가곤 했다. 사장님이 너무 엄격하고 무서웠다"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민효린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활동 중 힘들었던 일과 고생하는 부모님에 대해 언급하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민효린은 "고모가 아버지를 도와주고 있지만 고모 역시 형편이 좋지 않다"며 ""돈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모아서 고모집을 꼭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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