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개리(왼쪽)와 길 ⓒ스타뉴스 |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멤버 개리와의 불화설을 인정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길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짧게 글을 올리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개리와 불화설이라... 앞뒤 이야기 다 빼고 불화설을 인정...?"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리쌍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스타뉴스에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길이 한 발언 때문에 불화설이 불거졌다"라면서 "예능은 예능일 뿐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져 난처하다. 길과 개리는 오래된 죽마고우"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한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라며 "학창시절은 물론 힙합크루 허니패밀리 때부터 동고동락하면서 15년 이상을 지내왔는데 무슨 불화설인가. 현재 음반 준비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길은 방송에서 개리와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길은 "개리와 실제로 사이가 안 좋다. 고깃집 2개를 함께 운명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농담을 던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