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사진=송지원 기자 |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콘서트 일정으로 '오페라스타'의 생방송 출연에 빨간 불이 켜졌다.
tvN '오페라스타'의 한 제작진은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창렬이 콘서트 일정과 생방송 일정이 겹쳐 출연이 불투명하다"며 "전 제작진과 김창렬 측이 합심해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여분 동안 부산 KBS홀에서 'DJ. DOC 공연의 정석' 콘서트 일정이 잡혀있다.
이 제작진은 "김창렬이 콘서트를 마치고 '오페라스타'의 무대에 참석하려면 적어도 오후 10시30분까지 생방송 무대에 도착해야한다"며 "시간도 항공편도 여력이 없어 현재 전세기를 빌리는 방안까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세기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다. 김창렬이 공연을 마치고 오후 10시에 전세기를 탄다고 해도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도착해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이 적어도 2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
이 제작진은 "다른 가수들의 동의를 구해 녹화를 뜰까도 고민했지만, 생방송 원칙에 어긋나서 쉽지 않다"며 "현재 부산에서 하는 이원 생방송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지난 2일 오후 11시 첫 경합을 벌였다. 이날 임정희가 1위, 쥬얼리 출신 김은정이 꼴찌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