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 스윙스, 버벌진트(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이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을 위해 뭉쳤다.
인디 힙합계의 유명 프로듀서 뉴올과 JYP엔터테인먼트 래퍼 산이, 버벌진트, 스윙스, 데드피, 빈지노, 버벌진트, L.E.O 등 래퍼들은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지진 참사 추모곡 '스탠드 업 재팬'(Stand Up Japan)을 발표했다.
'스탠드 업 재팬'은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지진 참사를 애도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메세지가 담긴 곡. 뉴올의 비트 위해 뜻을 함께 하는 래퍼들이 목소리로 힘을 보탰으며, 디지털 싱글의 수익금 전액은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추모곡을 프로듀싱한 뉴올은 "매스컴으로 본 일본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 이였기 때문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시기를 맞춘 음악 보다는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일본은 이 곡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뉴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취지와 좋은 의도로 어렵고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자 노래를 만들었다"라면서 "그저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창완 밴드를 비롯한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전제덕, 박기영, 옐로우 몬스터스, 킹스턴 루디스카 등 인디 록밴드들도 지난달 1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V-홀에서
일본 지진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 공연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