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별이 영화 '위험한 흥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윤제문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위험한 흥분'은 마포구청 7급 공무원이자 평정심의 대가인 한대희(윤제문)가 우연히 홍대 앞에 단속을 나갔다가 음악밴드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신선한 변화를 갖게 되는 영화.
김별은 작품 속 시크한 기타리스트 미선으로 출연한다. 미선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예리하고 현실감각이 탁월한 캐릭터. 말수가 적고 굳이 나서려고 하지도 않지만 타고난 아우라로 밴드 내에서 존재감이 크다. 자기 관리에 철저해서 흐트러진 모습은 보이지 않으려 하고, 중요한 순간을 캐치하는 직감력 또한 탁월하다. 무심한 듯 시크하지만 내면에는 불을 간직한, 묘하게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물이다.
영화관계자는 "김별은 26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이지만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표정과 매력을 발산하며 극 중 미선과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평했다.
한편 김별은 2009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괭이', 2008년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장례식 멤버' 주연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