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왼쪽)와 이창동ⓒ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창동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칸 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7일 봉준호 감독이 황금카메라상(Camera d'Or prize)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사실을 발표했다. 또 이창동 감독은 비평가주간 장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한국 영화감독이 칸 영화제 주요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2006년 영화 '괴물'이 칸 영화제 비공식 섹션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영화 '마더'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창동 감독은 지난 해 영화 '시'로 칸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007년에는 '밀양'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전도연에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