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조별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박경추, 방현주, 김정근, 나경은, 전종환,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 등 MBC 아나운서들은 각 조의 담당 아나운서가 돼 모든 대결 과정을 함께 하며 정을 나누었다.
조별 대결 현장 과정을 지켜보던 담당 아나운서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정이 들었는지 도전자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같이 웃고 울었다.
자신의 조가 탈락하게 됐을 때는 아쉬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재심사를 통해 2명의 탈락자가 결정 됐을 때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리며 탈락한 조원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그는 "절대로 못해서 탈락한 것이 아니다"라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나경은 아나운서와 전종환 아나운서 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눈물바다가 돼버린 대기실에서 아나운서들과 도전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