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첫 본선 탈락자 권리세를 잡기 위한 가요계의 물밑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
권리세는 지난 8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 첫 본선 생방송에서 황지환과 함께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권리세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불러 호응을 얻었으나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심사위원 평가에서도 다른 도전자들과 비교해 손색없는 결과를 얻은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마지막 순간 탈락 사실을 알게 된 권리세는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떠났다.
그러나 방송 결과와 무관하게 권리세에 대한 가요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한 가요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권리세의 경우 본선 생방송 여부와 상관없이 방송 이후부터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외모나 가창력, 춤 솜씨 등을 볼 때 걸 그룹 멤버 가운데 하나로 데뷔시키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가요계 관계자 또한 "이미 몇몇 기획사에서 물밑 작업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경쟁이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탈락자의 경우에는 향후 소속사 계약이나 행보 등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합격이 예정됐던 일본 케이세이대학 입학까지 미루고 '위대한 탄생'에 최선을 다했던 권리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